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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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마섬 담는 '무한도전', 또 하나의 레전드 탄생할까

기사입력 2015.08.30 12:20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MBC '무한도전' 배달의 무도 특집이 일본 하시마섬을 담아 또 한 번의 감동을 예고했다.
 
30일 말미 공개된 MBC '무한도전' 예고편에서는 유재석과 하하가 일본 하시마섬을 찾아 눈물을 쏟고 허리를 숙이는 모습이 담겼다.
 
하시마섬은 일본 근대화의 상징으로 불리지만, 이 곳의 노동자 대부분은 일제 강점기 시절 강제 징용된 조선인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가 담겨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일제 강점기 당시 섬 내부에 개발된 하시마 탄광의 경우엔, 쏟아져나오는 유독가수와 해수로 인해 '감옥섬'으로 불릴 정도로 최악의 조건을 지니고 있다.
 
강제징용의 역사가 그대로 담긴 장소임에도 불구, 일본은 하시마섬 2015년 세계 문화유산 등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고편에서, 하시마섬에 도착한 유재석은 "저희가 너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먹먹한 마음을 참지 못했고, 하하 역시 일본에서 접한 우리나라의 역사에 눈물을 쏟아 모두를 숨죽이게 했다.
 
'무한도전'은 궁 밀리어네어 특집, 아이돌과 함께 한국사를 배운 TV특강 특집, 독도에 대한 내용을 담은 스피드 특집 등을 통해 한국 역사 주제로 꾸준히 특집을 기획해 왔다.
 
하시마섬을 담는 '무한도전'이 대한민국 국민의 역사의식을 한 차례 더 일깨우는 '레전드' 특집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5일 오후 6시 25분 방송.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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