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두번째 스무살' 최지우의 대학교 적응기가 본격 시작됐다.
2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서는 하노라(최지우 분)가 수업 시간에서 차현석(이상윤)에게 무시를 당했다.
이날 하노라는 차현석 수업에서 대답을 늦게 한 벌로 자기소개하게됐고, 수업이 끝나자 차현석을 찾아가 고등학교 친구에게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며 화를 냈다. 그러나 차현석의 반응은 냉담했다. 두 번 다시 볼 일 없다며 앞으로 교수님이라고 부르라고 선을 그었던 것.
하노라는 차현석이 자신을 왜 그런 식으로 대하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사실은 그랬다. 차현석은 고등학교 시절 하노라를 짝사랑했고, 그녀가 19살 때 임신을 해 독일로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던 것.
이후 차현석 하노라와 마주칠 때마다 그녀를 피하려고 했다. 하지만 학교에서 마주치는 하노라의 모습은 무척이나 암담했다. 하노라는 매번 학생들에게 온갖 무시를 당하면서도 계속해서 학교 생활을 이어 나갔던 것.
하지만 하노라의 속사정은 달랐다. 하노라는 학생들의 계속되는 무시에 자퇴를 결심했고, 자퇴 방법을 알아봤다. 자퇴를 위해 학교로 가던 날, 하노라는 학교에서 진행 중인 댄스 동아리의 춤을 보게 됐고, 하노라는 과거 자신이 전공했던 현대 무용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자신감을 회복한 하노라는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하노라가 수강신청 과목을 맞바꾸려는 것을 이용해 그녀의 수강과목을 먹고 튀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차현석은 하노라를 찾아가 “왜 남편인 김우철을 피해 다니느냐”라고 물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하노라가 차현석의 집요한 질문에 “네가 무슨 상관이냐”라고 따져 물었지만, 차현석은 하노라에게 답을 해주지 않는다면 남편 김우철에게 직접 묻겠다고 협박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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