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탁해요 엄마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부탁해요 엄마' 이상우와 유진의 우연한 만남이 반복됐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5회에서는 강훈재(이상우 분)가 이진애(유진)의 실수로 코피를 흘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훈재는 이동출(김갑수)을 돕다가 경찰서에 끌려갔다. 앞서 이동출은 카바레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한 여성을 만났고, 그의 남편에게 오해받아 폭행당한 것. 임산옥(고두심)은 강훈재를 오해한 채 "우리 서방 때릴 데가 어디 있다고. 이 장대같은 놈이"라며 화를 냈고, 이동출은 "나 구해준 청년이야"라며 말렸다.
이때 이동출을 폭행한 남성들은 강훈재에게 복부를 맞았다며 통증을 호소했고, 그 과정에서 경찰은 공무집행방해죄로 강훈재를 유치장에 가뒀다. 이진애(유진)는 "제가 저 분을 좀 아는데요. 신원보증 하면 안될까요"라며 나섰지만, 임산옥은 "괜히 나서지 마"라며 만류했다.
이후 이진애와 강훈재는 이동출이 입원한 병원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이진애는 강훈재를 주려고 산 아이스크림을 들고 걷다 넘어질 뻔했고, 강훈재는 이진애의 허리를 붙잡았다. 이진애의 손에 들려 있던 아이스크림이 강훈재의 코에 닿았고, 그는 코피를 쏟았다. 강훈재는 "어떻게 마주칠 때마다 피를 보게 만듭니까"라며 불평했다.
특히 이진애는 "저 본사 기획팀에 지원했거든요. 그거 합격하면 진하게 쏠게요. 대표님께서 저한테 특별히 기회를 주셨어요. 완전 멋지시죠"라며 황영선(김미숙)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강훈재는 황영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감추고 있는 상황. 황영선 역시 강훈재가 이진애와 안면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아들 때문에 속상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앞으로 강훈재와 이진애 사이에 러브라인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진애 때문에 기획팀 PT가 취소된 모습이 그려졌다. 황영선은 "이 대리 그게 사실이에요?"라며 이진애를 추궁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