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훗스퍼 유니폼을 입게 된 손흥민(23)이 첫 훈련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토트넘과 2020년까지 5년 계약을 맺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인 2200만 파운드(약 400억 원)를 기록하며 토트넘행을 결정한 손흥민은 곧바로 훈련에 합류해 팀 동료와 호흡을 맞췄다.
토트넘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팀 훈련에 합류한 것을 자세하게 전하며 사진과 동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손흥민은 가벼운 몸풀기 이후 볼을 가지고 훈련하는 모습이 보였다. 미니게임 도중에는 골과 도움을 한 개씩 기록하기도 했다.
밝은 표정으로 순조로운 토트넘 생활을 시작한 손흥민은 30일 열리는 에버튼과의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제 막 팀에 합류하고 레버쿠젠에서 감기로 고생했던 점에서 결장에 무게가 실린다.
오는 31일 라오스,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하는 손흥민은 A매치 데이가 끝나고 내달 13일 열리는 선덜랜드와 5라운드가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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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