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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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만루포' 정현석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스윙"

기사입력 2015.08.28 23:0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이종서 기자] '인간승리' 정현석이 자신의 생애 첫 만루 홈런을 때려내면서 팀의 승리를 가지고 왔다.

한화는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3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4-4로 팽팽하게 맞석 있던 7회 2사 만루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정현석은 최금강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 째로 들어온 투심을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정현석의 시즌 1호 홈런이자 자신의 데뷔 첫 만루 홈런. 정현석의 홈런은 한화는 경기의 흐름을 한 번에 가지고 왔고, 결국 8-5로 승리했다.

정현석은 "홈런을 특별히 의식한 것은 아니지만,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스윙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맞는 순간 공만 바라봤다. 앞으로도 주어진 환경 속에서 제 역할을 다해서 항상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특히 정현석은 위암을 극복하고 올시즌 중반 복귀했다. 이런 정현석의 모습에 팬들은 많은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그는 "오히려 내 자신이 팬들의 사랑에 감동하고 빚을 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팬들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정현석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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