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창원,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배영수(34)가 선발 복귀전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배영수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3차전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9일 롯데전 이후 19일만에 다시 선발로 나선 배영수는 이날 4⅔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1회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김준완이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이종욱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테임즈에게 던진 134km/h짜리 투심이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2실점을 했다. 이후 나성범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 이호준-손시헌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지석훈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김태군에게 적시타를 맞아 세번째 실점을 했다. 배영수는 박민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으면서 2회를 끝냈다.
3회 김준완과 이종욱을 좌익수 뜬공과 1루수 땅볼로 막았지만 테임즈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테임즈가 2루를 훔쳐 득점권에 주자가 갔지만 나성범을 땅볼로 막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4회 이호준-손시헌-지석훈을 3루수 직선타-유격수 땅볼-우익수 뜬공으로 막은 배영수는 5회 김태군에게 안타를 맞으면 위기에 몰렸다. 이어 박민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포일로 주자 3루 상황이 됐고, 결국 조영훈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으면서 4번째 실점을 했다. 결국 배영수는 5회를 끝마치지 못한 채 2-4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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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