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영한국문화원(원장 김갑수)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영국)의 지원을 받아, 9월 1일(화)부터 약 한 달간 영국 런던에서 다양한 한국음악의 매력을 선보이는 ‘제2회 케이뮤직(K-Music)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13년에 열렸던 제1회 페스티벌은 현지 언론들로부터 ‘한국 음악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축제는 한층 향상된 공연진으로 구성했다. 이번 공연이, 영국 현지에 한국음악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팝(K-POP)으로 시작된 한국음악에 대한 관심을 음악 분야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하여 마련된 이번 축제는 스칼라, 킹스 플레이스, 카도간홀 등 영국 시내의 여러 공연장에서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나뉘어 열리게 된다.
2인조 창작국악그룹 숨 [su:m]의 공연을 시작으로 잠비나이, 바버렛츠, 노브레인, 노름마치 풍(風), 남상일, 박애리와 팝핀 현준, 국립국악원 등 각 분야에서 한국음악을 대표하는 7개 팀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한국음악을 런던 현지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런던 재즈 페스티벌’을 운영하고 있는 유럽 최대의 음악기획사인 ‘시리어스(SERIOUS)’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다년간 음악축제를 개최하며 축적해온 현지 기획사의 노하우를 활용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한국음악인들의 유럽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축제기간에는 공연 이외에도, 공연팀이 참가하는 판소리, 사물놀이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하여 한국음악에 대한 현지인들의 이해를 높일 예정이며, 영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실력파 한인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라이징 스타(Rising Star) 미니 콘서트’를 여는 등, 다양한 형태의 부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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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