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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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 - 2월 1주차 스타리그 키플레이어

기사입력 2007.02.05 23:30 / 기사수정 2007.02.05 23:30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 정윤진 게임전문기자] 이번주부터는 차기 시즌 진출과 시드 사이에서 운명이 갈리는 중요한 시기이다. 

우선 2월 5일(월)부터는 서바이버리그를 통해 차기 MSL에 진출할 선수들을 가리게 된다.

이번주 서바이버리그에서는 5일 이제동(르까프 오즈)-윤용태(한빛 스타즈), 이윤열-심소명(이상 Pantech EX)의 경기가, 6일에는 신희승(이스트로)-고인규(SK텔레콤 T1), 이병민(KTF 매직엔스)-서지훈(CJ Entus)의 경기로 차기 MSL에 진출할 4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현재 진행중인 곰TV MSL에서는 강민(KTF 매직엔스)과 김택용(MBC게임 Hero)의 4강 A조 경기가 8일(목) 코엑스 히어로센터에서 진행된다. 프로토스가 2장의 시드를 확보한 상태에서 두 선수의 경기를 통해 결승에 진출할 프로토스를 가리게 된다.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는 이번 한주에 8강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7일(수) 용산에서 펼쳐지는 1회차 경기를 시작으로 9일(금)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2회차 경기와 최종전을 치르게 된다.


다음은 한주간의 리그 일정을 토대로 각 리그별 키플레이어를 정리한 것.




1) MBC무비스 서바이버리그 2R 결승 (5일-AB조, 6일-CD조)

 Key Player - 이윤열(Pantech EX) & 이병민(KTF 매직엔스)

이번 시즌 두 선수의 활약을 보면 공통점을 알 수 있다. 조 2위로 서바이버 2라운드에 진출한 것과 오랜시간 MSL에 진출하지 못했다는 것. 이번 시즌을 통해 두 선수는 약 1년 반만에 메이저 복귀를 노린다. 상대는 각각 심소명(Pantech EX)과 서지훈(CJ Entus)으로 쉽지는 않겠지만 메이저 복귀를 노리는 두 선수의 각오는 어느 때보다 더 불타오를 것이다.




2) 곰TV MSL 4강 1회차(2월 7일)

 Key Player - 김택용(MBC게임 Hero)

MBC게임 Hero팀에서 최초로 MSL 4강 진출자를 배출했다. 그 주인공은 김택용.

이번 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이후 고인규(SK텔레콤 T1)와 진영수(STX SouL) 그리고 자신의 팀동료 이재호를 연달아 격파하며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한 김택용은 이번 4강전에서 자신을 16강에서 패배시킨 강민(KTF 매직엔스)과 다시 격돌한다. 강민을 꺾게 되면 자신의 첫 메이저 진출만에 첫 개인리그 결승을 치르게 됨과 동시에 자신의 소속팀 MBC게임 Hero에서 첫 MSL 결승진출자를 배출하게 된다.




3)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 8강 (7일-1회차, 9일-2회차, 최종전)

 Key Player - 박영민(CJ Entus)

이번시즌 프로토스의 약세에 오영종(르까프 오즈)이 24강에서 탈락하면서 16강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프로토스인 박영민이 박태민(SK텔레콤 T1)을 꺾고 8강에 진출하며 프로토스의 자존심을 살렸다.


상대는 박영민과 같은 팀이자 '프로토스의 재앙'으로 불리는 마재윤(CJ Entus). 두 선수 모두 로열로더를 노리고 있고, 특히 마재윤은 양대리그 우승까지 노리고 있어서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유일한 프로토스로서의 자존심을 생각하면 박영민의 기세도 결코 무시하지는 못한다.

과연 프로토스의 재앙을 상대로 프로토스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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