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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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감독 "'암살' 천만 돌파, 신기하다"

기사입력 2015.08.27 09:06 / 기사수정 2015.08.27 09:0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최동훈 감독이 '암살'의 천만 관객 돌파에 놀라면서도 감사한 마음을 함께 표현했다.

최 감독은 26일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암살' 천만 관객 돌파 기념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감독은 "저도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정말 평범한데, 신기하기도 하다"며 쑥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최 감독은 '범죄의 재구성(2004)', '타짜(2006)', '전우치(2009), '도둑들(2012)'에 이은 다섯 번째 연출작인 '암살'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국제시장',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에 이어 천만 영화 두 편을 연출한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이번 주 천만 돌파를 앞둔 '베테랑'(감독 류승완)과의 '쌍천만 영화'를 언급하자 "이렇게 같이 불을 줄은 몰랐다. '베테랑'이 촬영을 정말 잘했더라"고 작품에 대한 칭찬을 함께 건넸다.

배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덕문, 이경영 등이 출연한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리고 있다.

지난달 22일 개봉해 8월 15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암살'은 26일까지 1179만5544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영화 8위, 외화를 포함한 역대 박스오피스 9위에 올랐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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