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라이언 피어밴드가 한국무대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피어밴드는 2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15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날 호투로 피어밴드는 지난 13일 한화전에서 시즌 9승을 거둔데 이어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피어밴드는 지난 19일 수원 kt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9회에만 팀이 6실점을 하면서 역전패를 당하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호투를 펼쳤고, 팀이 9-1로 승리하면서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지웠다.
경기를 마친 뒤 피어밴드는 "바로 직전 kt 경기에서 초반 리드를 잡아다가 역전패를 당했는데 오늘은 초반에 점수를 많이 뽑고 결과도 좋아서 다행이다"며 "오늘 경기 초반 몸쪽 직구 위주로 던졌고, 중간부터는 변화구 위주로 피칭을 했는데 좋은 효과를 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은 경기 구체적 목표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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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