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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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실점' 정대현, 백투백 홈런 맞고 3⅔이닝 만에 강판

기사입력 2015.08.26 20:1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kt wiz의 정대현이 또 다시 조기 강판당했다.

정대현은 2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5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9일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2⅔이닝 7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던 정대현은 이날도 초반부터 실점을 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1회초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준 뒤 폭투로 2루까지 허용했다. 스나이더와 유한준을 삼진과 뜬공으로 잡았지만 박병호 타석에서 또 한 번 폭투가 나왔다. 박병호까지 볼넷으로 내보낸 정대현은 김민성 타석에서 두 차례의 폭투가 더 나와 서건창이 홈을 밟았다. 이어 김민성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윤석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1회를 끝냈다.

2회에도 실점은 이어졌다. 선두타자 이택근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도루를 허용했다.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에 몰린 정대현은 박동원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두번째 실점을 했다. 이후 서건창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고, 스나이더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동원을 3루에서 잡아내면서 이닝을 종료시켰다..

3회 유한준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박병호의 땅볼로 1사 2루 상황이 됐다. 김민성까지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윤석민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세번째 실점을 했다. 이어 이택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하성을 투수 앞 땅볼로 잡으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4회 대량실점을 하면서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동원에게 안타를 맞은 뒤 서건창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스나이더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유한준에게 안타를 맞았고, 곧바로 박병호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그리고 김민성에게도 홈런을 맞은 정대현은 마운드를 홍성무에게 넘겨줬다.

결국 3⅔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진 정대현은 9피안타 2피홈런 4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정대현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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