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강심장'으로 화요일 밤을 장악했던 박상혁 PD가 '불타는 청춘'의 편성이동 성공으로 다시 화요일밤의 강자로 귀환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전국 시청률 6.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불타는 청춘'은 당초 금요일 밤에 편성되어있었지만, 백종원의 새 예능 프로그램 편성과 '썸남썸녀' 폐지 등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하게 된 것.
이번 편성 이동은 일단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뒀다. 상당히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썸남썸녀'와 뒤이어 방송한 파일럿 '18초'와 달리 단숨에 6.5%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을 꺾었다. 특히 김완선을 두고 김동규와 김일우가 서로 경쟁하듯 등반 장비를 챙겨주고 노래를 불러주는 등 살뜰히 챙겨주는 장면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은 9.0%까지 치솟았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원조 청춘 스타 박형준과 배우 윤예희가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었다. 오랜만에 예능에 얼굴을 비춘 두 사람은 방송 내내 온라인 상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특히 유독 화요일 밤 예능과 인연이 깊은 박상혁 PD의 성공적인 귀환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박상혁 PD는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할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강심장'을 연출한 장본인. '화요일의 강자' 박상혁 PD의 '불타는 청춘'이 '강심장'과 같은 간판 화요 예능프로그램이 될 것인지도 관심을 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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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