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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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피가로 공백, 정인욱이나 장필준 선발"

기사입력 2015.08.25 17:44 / 기사수정 2015.08.25 17:48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피가로의 이탈로 인한 선발 로테이션 구상을 밝혔다.

삼성은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태풍 15호 '고니'의 영향으로 대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이날 경기가 순연됐다. 지난 24일 윤영수와 함께 어깨 피로가 누적된 알프레도 피가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킨 삼성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건한, 장필준을 등록했다.

피가로가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난 상태. 이날 경기 전 만난 류중일 감독은 "오늘 경기를 했다면 내일 선발로 (정)인욱을 내보냈을텐데 취소 됐으니까 원삼이를 그대로 내고, 일요일에 인욱이나 (장)필준 둘 중에 한 명을 내세울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장필준의 데뷔 첫 1군 등록이다. LA 에인절스 마이너리그를 거친 장필준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삼성의 유니폼을 입었다. 2013년 12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던 장필준은 재활을 거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장필준은 지난달 10일 한화전에서 첫 실전 경기이자 국내 무대 첫 경기를 치렀다. 이날 1이닝 5피안타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던 장필준은 26일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5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 첫 승을 따냈다. 이후 1일 상무전(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과 롯데전(5⅓이닝 7피안타 6탈삼진 2실점 1자책점)에서는 패전투수가 됐다.

류중일 감독은 "필준이는 2군에서 계속 선발로 나섰었다. 경기를 해봐야 알겠지만 최고 140km/h대 초반에서 중반 정도 나온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정인욱에 대해서는 "최근 실점이 많은데, 과정이라 봐야한다. 안맞으면 가장 좋겠지만 맞아가면서 크는 게 투수"라고 아쉬움과 기대를 함께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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