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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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AC밀란, 발로텔리 임대에 합의…수요일에 메디컬

기사입력 2015.08.25 10:09 / 기사수정 2015.08.25 10:1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마리오 발로텔리(25)가 1년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로 복귀한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과 AC밀란이 발로텔리의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오는 26일에는 밀라노로 자리를 옮겨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이적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이로써 발로텔리는 1년만에 AC밀란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발로텔리는 1600만 파운드(한화 301억 원)에 지난해 AC밀란을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었다.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했던 리버풀은 많은 기대를 품고 발로텔리를 데리고 왔지만 지난 시즌 내내 득점포가 터지지 않은 발로텔리에 대한 인내심에 한계에 이르면서 결국 임대를 보내기로 결심했다.

AC밀란에서 부활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발로텔리는 2013년과 2014년 사이 AC밀란에서 54경기에 나와 30골을 넣었다. 멘탈에서는 역시나 문제점이 많았지만 악마의 재능을 그대로 보이면서 많은 이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이탈리아 대표팀에 승선한 것도 이러한 활약 덕분이었다.

발로텔리의 임대가 AC밀란에게 전환점이 될 수 있을 지도 관건이다. 지난 시즌에 저조한 성적표를 내놓고 올해 명가의 부활을 노리는 AC밀란은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하고자 했지만 리그 개막전에서 피오렌티나에게 0-2로 져 자존심을 구긴 상태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마리오 발로텔리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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