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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서 회복한 기성용, 캐피탈원컵 통해 복귀

기사입력 2015.08.24 12:02 / 기사수정 2015.08.24 15:2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기성용(26, 스완지시티)이 주중 리그컵 대회를 통해 복귀한다. 축구대표팀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을 통해 확인됐다.

기성용이 속한 스완지는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4부리그 요크시티를 상대로 캐피탈원컵 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프리미어리그와는 별개로 또다른 목표를 향해 나서는 컵대회에서 기성용은 그라운드에 복귀해 경기감각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은 지난 첼시와의 개막전에서 경기도중에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겨 교체아웃됐다. 이후 빠른 재활과 치료를 통해 출전을 노렸지만 아직까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때마침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2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슈틸리케 감독은 기성용이 캐피탈원컵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성용 역시 9월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키면서 "최근에 부상이 있는것을 확인했고 지난주 금요일에는 직접 통화도 했다"면서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니고 몇주동안만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며칠 전부터 팀 훈련에 참여했고 곧 있을 컵대회에는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컵대회의 사나이'라는 별명 답게 공교롭게도 느낌이 좋은 컵대회에서 기성용이 복귀하게 됐다. 기성용은 리그컵과 인연이 유독 깊다. 스코틀랜드 셀틱시절에 컵대회 결승에서 결승포를 기록한 바가 있고 스완지 입단 첫 해에는 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지난 2013-2014시즌에는 선덜랜드에서 리그컵 결승에도 올라봤다.

khm193@xportsnews.com /사진=기성용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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