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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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성동일 "권상우, 이번 작품 기름기 쫙 뺐다"

기사입력 2015.08.24 11:22 / 기사수정 2015.08.24 11:2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성동일이 영화 속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권상우를 칭찬했다.

2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탐정:더 비기닝'(감독 김정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정훈 감독과 배우 권상우, 성동일이 참석했다.

극 중 성동일은 한 때 광역수사대 전설의 식인상어로 불렸지만 대쪽같은 성격 때문에 일개 형사로 좌천된,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를 연기한다.

이 자리에서 성동일은 권상우에 대해 "오일장 같은 배우다"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촬영장에서 만나보니 권상우 씨는 전혀 디지털이 없는, 100퍼센트 아날로그 마인드를 갖고 있는 친구더라"며 "현장의 7~80명 되는 모든 스태프들, 막둥이까지 생일을 다 알아서 챙겨주는 모습을 보고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예전에는 '연기도 좀 잘 했으면' 하고 생각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연기도 잘 했다"고 칭찬했다.

또 "기름기를 쫙 뺐다. 지금까지 올리브유를 발랐다면 이제는 참기름, 들기름을 발랐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탐정: 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은 코믹범죄추리극이다. 9월 24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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