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18
사회

하태경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과 설전 "또 괴담 퍼뜨리는군요"

기사입력 2015.08.24 10:41 / 기사수정 2015.08.24 10:41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이재명 성남시장과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SNS를 통해 '괴담'과 관련한 설전을 주고받았다.

하태경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시장, 또 괴감을 퍼뜨리는군요. 세월호 사고때는 세월호 소유주가 국정원이라고, 국정원 해킹 논란 때는 임 과정 유서 대필 의혹을 주장하더니"라고 운을 뗐다.

이어 "북한의 폭격에 대해서는 북한이 먼저 쏜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의혹을 퍼뜨립니다. 그 꺾이지 않는 괴담 발굴 의지 하나만은 정말 높이 평가해줄만 합니다"라는 글과 이재명 시장의 트위터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이재명 시장은 페이스북에 "하태경 의원께서 군사충돌 관련 정부발표에 의문 제기하는 기사를 내가 단순 트윗한 걸 보고 괴담 유포한다고 문제 삼으셨습니다. 대북관련 정부발표는 증거가 완벽하던 아니던 합리성이 있던 없던 무조건 믿어야 되는데 믿지 않는 건 사상이 의심스럽다는 식의 일종의 종북 몰이겠지요?"라고 맞섰다.

그는 "국가관 안보의식 투철해서 내 발언 문제 삼으시는 하태경 의원님. 단 한 번도 종북이었던 적 없고, 지금도 종북 싫어하며 국가안보 걱정하는 입장에서 공개질의 합니다"며 "하 의원님 본인이 한 때 극렬 종북이었던 사실이나 하 의원님 소속 정치집단이 북한에 돈 주고 총격유도 시도한 반국가적 안보침해 종북행위 먼저 공개사죄하는 게 어떠십니까? 저는 남의 허물을 지적하려면 본인 허물부터 반성해야 되는 거라고 배웠습니다만"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북한군은 20일 서부전선에서 남쪽을 향해 화기를 발사했다. 이에 우리 군은 발사원점에 포탄 20발을 대응 사격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 이재명 성남시장, 하태경 의원 SNS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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