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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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애써 올라갔다 싶으면 다시 바닥서 시작" 근황공개

기사입력 2015.08.24 09:52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변호사 강용석이 방송활동을 접고 변호사 사무실로 복귀한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
 
강용석은 23일 자신의 블로그에 '재즈를 들으며 지도를 펼침'이라는 글과 함께 최근 자신이 읽은 책과 감상한 음악 등을 소개했다.
 
그는 지리학 도서 '왜 지금 지리학인가'를 소개한 뒤 막연하게 느끼던 미국과 중국의 크기와 거리를 실감했다고 말하고 "전세계 패권을 놓고 다투는 미국과 중국의 사이에 껴서 생존을 고민하는 여러분과 저. 참 고달프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강용석은 "특히 인생이 피곤하고 힘든 2, 30대 청춘들은 저를 보며 힘을 내세요. 무슨 신의 눈 밖에 난 시지프스도 아닌데 뭔가 좀 해보려고 고생고생해서 산중턱 넘어 애써 올라갔다 싶으면 쪼르륵 미끄러져 바닥에서 다시 시작해야 되니 말이죠"라는 글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근 변호사 사무실로 복귀한 자신의 근황을 밝히며 "며칠새 상담예약이 확 늘어나서 일요일이지만 준비를 좀 해야할 것 같아 사무실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명 블로거 A씨와 불륜설에 휩싸이며 A씨의 남편으로부터 피소당한 강용석은 지난 20일 법무법인 넥스트로를 통해 모든 방송에서 자진하차할 뜻을 밝혔다. 강용석은 피소 당시부터 현재까지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A씨의 남편은 강용석에 가정파탄을 이유로 손해배상금 1억 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강용석은 A씨의 남편과 그의 소송대리인을 상대로 공갈미수와 명예훼손으로 1억 원 연대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강용석 블로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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