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이 후반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경문 감독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12차전을 앞두고 "시즌 후반 희생번트를 많이 시도하고 있다"며 "이는 찬스를 잡았을 때 득점을 뽑아야하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팀은 최상의 전력이 아니다. 후반기의 한 경기를 전반기와 같이 생각하면 안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22일 SK전에서 NC 벤치는 5회초 김성욱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상황에서 고민 없이 후속 타자 김태군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했다. 이후 이종욱의 적시타가 터져 추가 점수를 만들어냈다.
이후 6회초에서도 선두 타자 손시헌이 우중간 안타를 기록해 출루했고, 후속 타자 지석훈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진루시켰다. 그러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 이날 경기 4점째를 뽑아내지는 못했다.
22일 SK전에서 2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에릭 테임즈는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주말 2연전 마지막 경기서 테임즈는 4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그는 30(홈런)-30(도루) 달성에 도루 한 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한편, NC의 선발 라인업은 박민우(2루수)-모창민(1루수)-이종욱(중견수)-테임즈(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손시헌(유격수)-지석훈(3루수)-김성욱(좌익수)-김태군(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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