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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 NA] 채광진의 팀 리퀴드, 팀 임펄스 제치고 3위 등극

기사입력 2015.08.23 11:11 / 기사수정 2015.08.23 15:05

송희라 기자

[엑스포츠뉴스=송희라 기자] 시즌 3 롤드컵 우승자 두 명이 LCS NA에서 격돌했다. 바로 ‘임팩트’ 정언영과 ‘피글렛’ 채광진이다.

23일 오전 7시(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진 LCS NA 3위결정전에서 채광진의 팀 리퀴드가 정언영의 팀 임펄스를 3대 1로 꺾고 LCS NA 섬머 시즌을 3위로 마무리했다.

두 팀은 LCS NA 섬머 정규 시즌 9주차에 맞붙었다. 당시 리퀴드는 후반 교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후, ‘피글렛’ 채광진의 시비르 궁극기에 힘입어 빈 집이 된 임펄스의 본진을 터트리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번 경기 역시 팀 리퀴드의 승리였다. 특히 ‘피닉스’ 김재훈은 1,3,4 세트에 오리아나의 충격파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채광진 역시 ‘엑스페셜’ 알렉스 추와 호흡을 맞춰 준수한 바텀 라인전을 선보였다.

1세트는 팀 리퀴드의 역전극이었다. 경기 초반에는 임펄스가 우위를 점했으나, 미드 지역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피닉스’ 김재훈의 오리아나가 충격파로 3인을 묶었다. 이 싸움 이후 팀 리퀴드는 바론 버프를 획득했고, 이 후 팀 임펄스의 본진으로 밀고 들어가 넥서스를 부쉈다.


임펄스는 2경기에 쉔과 이블린 조합을 사용했다. ‘러쉬’ 이윤재의 이블린은 라인전 단계에서 훌륭한 갱킹은 물론, 매 교전마다 적재적소에 궁극기를 꽂아넣었다. 이블린을 보호하는 정언영의 쉔 궁극기 활용 역시 일품이었다.

리퀴드는 교전 대신 빠른 타워 철거와 안정적인 CS 수급을 통해 골드 격차를 벌리는 데 주력했다. 3세트 30분 경, 양 팀간 글로벌 골드는 약 5천 차였다. 골드 격차는 아이템 격차를 불러왔다. 이후 바론 버프를 획득한 리퀴드가 임펄스의 넥서스를 터트리며 3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4세트는 밴픽 단계부터 치열했다. 임펄스는 요즘 솔로 랭크에서 자주 쓰이는 다이애나를 택했다. 또한 이블린과 레오나를 더해 돌진 조합을 완성시켰다. 임펄스는 이 조합의 힘으로 초반 소규모 교전에서 이득을 가져갔다. 하지만 김재훈의 오리아나가 후반부 5대 5 한타에서 절묘한 위치에 궁극기를 꽂아넣었다. 김재훈은 충격파로 바론 스틸을 성공시키는 등 이번 세트에서 승리의 견인차를 담당했다. 기세를 탄 리퀴드는  그대로 임펄스의 본진을 파괴했다.

이 날 경기를 통해 팀 리퀴드는 LCS NA 섬머 3위에 안착했다. 현재 팀 리퀴드의 서킷 포인트는 120점이며, 이후 결승전 결과에 따라 롤드컵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mellowxing@xportsnews.com / 사진=LoL eSports 공식 Flickr

송희라 기자 mellowx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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