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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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완봉승' 한화, KIA 꺾고 에이스 맞대결 승리…2연승

기사입력 2015.08.22 21:16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이지은 기자] 에이스를 앞세운 5위와 6위의 단두대 매치, 마지막에 웃는 쪽은 한화였다. 

한화 이글스는 2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1차전에 3-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한화는 어렵게 끊은 7연패를 2연승으로 이어갔다.

한화 선발 로저스는 9이닝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기록했다. 타선은 한 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시타로 3득점을 뽑아냈다.  

양팀의 1선발들이 등판한 만큼, 경기는 완벽한 투수전이었다. 한화 선발 로저스는 5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쳤고, KIA 선발 양현종도 주자를 내보낸 뒤 실점 없이 막아내며 전광판에는 0의 행진이 이어졌다.

마침내 선취점은 한화가 가져갔다. 5회 2사 상황, 김태균이 양현종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며 득점 기회가 열렸다. 그러자 김경언이 내야안타를, 김회성이 볼넷을 얻어내며 차근차근 주자를 누상에 채웠다. 2사 만루의 득점 기회, 최진행은 또 한 번 볼넷을 골라냈다. 밀어내기 볼넷이었다. 점수는 1-0.

한화의 기세가 이어졌다. 7회초 바뀐 투수 에반 믹을 상대로 상위타선 강경학-정근우-김태균-정현석에게 4연속 안타가 나왔고, 그 중 선행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점수는 3-0까지 벌어졌다.

결국 로저스는 9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KIA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어냈고, 결국 한화의 승리를 지켰다.

반면 KIA는 이날 패배로 연패에 빠졌다. 에이스 양현종을 내고도 패하면서 출혈은 더욱 컸다. 이날 양현종은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타선의 지원 없이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은 상대 선발 로저스를 공략하지 못하며 3안타만을 기록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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