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부탁해요 엄마' 조보아가 최태준에게 푹 빠졌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3회에서는 장채리(조보아 분)가 이형순(최태준)의 연락을 기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채리는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않고 이형순의 연락을 기다렸다. 앞서 이형순은 신재민이라는 친구를 대신해 장채리와 소개팅을 했다. 장채리는 "신재민 내 문자 계속 씹는다 이거지"라며 혼자 서운해했다.
이때 장철웅(송승환)은 장채리의 방에 들어왔고, "학교에서 뭐 안 좋은 일 있었어? 혹시 소개팅했다는 녀석이 귀찮게 하는 거야? 우리 공주님은 시큰둥한데 저쪽에서 난리인 거야?"라며 눈치를 살폈다. 장채리는 "난리까지는 아니고 내가 마음에 드나봐. 난 그냥 그런데. 진짜 별로야"라며 거짓말했다.
장채리는 이형순의 연락을 기다리다 지쳐 병원으로 찾아갔다. 진짜 신재민에게 연락을 받은 이형순은 서둘러 병원으로 향했고, 장채리는 "재민 씨 보러 온 거 아니에요. 잠깐 문병 왔다가 이 병원에 신재민 씨가 있다는 게 생각나서 연락해본 거예요"라며 내숭을 부렸다.
이형순은 "그럼 얼굴 봤으니까 안녕히 가시죠"라며 냉랭하게 대했지만, 장채리는 "병원 온 김에 상담을 받고 싶은데 가능한가요?"라며 성형 상담을 의뢰했다. 이형순은 장채리의 외모에 혹평을 쏟아내려고 했지만, 갑작스럽게 호감을 느꼈다. 결국 이형순은 "이제 우리 그만 보죠. 장채리 씨도 알다시피 저 무지 바쁜 사람이에요. 아직 누군가를 만날 여유도 없고요"라며 선을 그었다.
특히 장채리는 이형순이 가난한 집안 아들에 취업준비생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황. 장채리와 이형순은 짧은 등장에도 통통 튀는 젊은 세대의 성격을 과시하며 '케미'를 발산했고, 앞으로 러브라인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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