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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슈퍼리그] MVP 블랙, 중국 강호 스네이크 꺾고 A조 1위 등극(종합)

기사입력 2015.08.22 16:08 / 기사수정 2015.08.22 16:10

송희라 기자


​[엑스포츠뉴스=송희라 기자] 한국 최강팀 MVP 블랙이 중국의 강호 스네이크를 꺾으며 A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22일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핫식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이하 슈퍼리그) A조 승자전에서 MVP 블랙이 치열한 접전 끝에 스네이크를 3대 2 스코어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번 경기는 '오레오맨' 이재원과 '락다운' 진재훈의 자존심 대결이 치열했다. 3세트에 진재훈의 제라툴이 기가막힌 궁극기 활용으로 5대 5 교전에서 승리를 이끌었다면, 이재원의 아서스는 공포의 정원에서 펼쳐진 4세트에서 정원 공포를 연이어 소환해 적 건물을 빠르게 철거했다.

또한 두 팀의 오브젝트 활용도 돋보였다. 스네이크가 4세트에서 정원 공포로 승리를 차지했다면, 용의 둥지에서 치러진 5세트에선 MVP 블랙이 용기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세트는 MVP 블랙의 전투력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스네이크의 ‘키누’ 김병관은 신규 영웅 ‘카라짐’을 승부수로 꺼내 초반 라인전 우위는 물론 경험치에서 앞서갔다. 하지만 매 번 교전에서 패배해 경험치를 역전당했다. 반면 MVP는 티리엘을 비롯, 뛰어난 교전 지속력과 포지셔닝을 통해 20레벨을 먼저 달성했다. 마지막 교전에서 이긴 MVP는 스네이크의 핵을 터트리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스네이크의 반격이 매서웠다. 하늘 사원에서 벌어진 2세트는 스네이크의 승리로 돌아갔다. 스네이크는 빠르게 사원을 점령했다. 또한 MVP가 핵심 픽으로 꺼내든 ‘사케’ 이중혁의 ‘해머 상사를 지속적으로 견제하며 매 교전마다 승리했다. 또한 스네이크는 사원에 이어 우두머리까지 먼저 차지했다. 결국 오브젝트 활용에서 앞선 스네이크가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3세트에서 ‘락다운’ 진재훈의 제라툴이 빛났다. 제라툴은 교전이 일어날 때 마다 기가막힌 타이밍으로 공허의 감옥을 명중시켰다. 특히 14레벨에 도달한 제라툴은 스네이트 팀 전원을 공허의 감옥으로 묶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마지막 교전에서도 제라툴의 공허의 감옥에 아즈모단의 폭격이 더해졌고, MVP는 손쉽게 스네이크의 핵을 부술 수 있었다.

4세트는 공포의 정원에서 치러졌다. 기세를 탄 MVP는 초반부터 포탑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스네이크는 침착하게 정원 공포를 소환했다. 정원 공포는 공포의 정원에서 소환되는 유닛으로, 라인 관리 및 건물 철거에 특화됐다. MVP의 성채를 빠르게 밀어낸 스네이크는 다시 한번 정원 공포를 소환해 MVP의 핵에 달라붙었다. ‘오레오맨’ 이재원이 탄 정원 공포가 MVP 팀원들의 맹공에도 불구, 핵을 파괴하며 4세트는 스네이크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지막 세트는 용의 둥지에서 치러졌다. 이 전장은 MVP 블랙이 무려 5승 0패를 기록한 전장이었다. 그 명성에 걸맞게 MVP는 빠르게 양 신단을 점령했다. 10레벨에 먼저 도달한 것도 MVP였다. 특히 '교차' 정원호의 나지보가 굶주린 혼령으로 스네이크의 전열을 파괴하는 것은 일품이었다. 또한 MVP는 용기사를 3연속 소환하면서 오브젝트 관리에도 힘썼다.

결국 MVP 블랙이 스네이크를 꺾고 5세트 승리를 거두며 A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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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라 기자 mellowx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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