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송희라 기자] ‘고릴라’ 강범현의 케넨이 명경기를 만들어냈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 경기 4세트에서 쿠 타이거즈가 KT 롤스터를 잡아내며 세트 스코어를 2대 2로 만들었다.
쿠 타이거즈는 ‘쿠로’ 이서행이 잘하는 빅토르와 ‘고릴라’ 강범현의 케넨 서포터로 승부수를 던졌다. 반면 KT 롤스터는 ‘나그네’ 김상문이 아리를 택했고, ‘썸데이’ 김찬호는 마오카이를 선보였다.
선취점은 ‘애로우’ 노동현의 시비르가 가져갔다. ‘피카부’ 이종범이 다이브를 통해 킬을 만들어 준 것. 그러나 쿠 타이거즈도 잘 받아쳤다. 비록 그라가스는 죽었지만 시비르를 잡아내며 서로 1킬을 교환했다.
첫 드래곤 역시 KT가 차지했다. 그러나 바텀 교전에서 강범현의 케넨과 ‘프레이’ 김종인의 베인이 각각 더블킬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쿠 타이거즈의 바텀 라인이 성장한 것은 물론, 드래곤 역시 가져갔다.
쿠 타이거즈 조합은 폭발력 있는 조합이었다. 18분 경 벌어진 교전에서 그라가스의 술통 폭발, 케넨의 날카로운 소용돌이가 제대로 먹혀들었다. 그 뒤로 김종인의 베인이 킬을 쓸어담는 형국이 되자, 교전의 승리는 쿠 타이거즈에게 돌아갔다.
25분경 드래곤 근처에서 교전이 일어났다. 이는 쿠 타이거즈의 승리로 돌아갔다. 쿠 타이거즈는 기세를 타고 바론 버프까지 획득했다. 결국 33분경 다시 바론 버프를 획득한 쿠 타이거즈가 에이스를 기록했다.
결국 다시 한번 케넨을 앞세워 KT의 본진에 들어간 쿠 타이거즈가 4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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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라 기자 mellowxi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