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을 걷는 선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가 이유비에게 흡혈귀의 실체를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14회에서는 김성열(이준기 분)이 조양선(이유비)에게 흡혈귀의 실체를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양선은 바닥에 난 핏자국을 따라 걸었고, 김성열이 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를 본 조양선은 그 자리에서 달아났고, 그를 쫓아간 김성열은 "보았느냐. 이게 내 진짜 모습이다. 나는 널 언제 해할지 모른다"라며 모질게 대했다.
조양선은 "어찌 그동안 저에게 한 번도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으셨습니까. 대체 지금 와서 이렇게까지 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라고 물었고, 김성열은 "나는 본디 인간의 피로 연명하는 짐승이다. 본능을 억누르는데도 한계가 있다 이 말이다"라며 괴로워했다.
또 김성열은 조양선에게 흡혈 욕구를 느꼈고, 조양선은 "선비님 많이 힘드셨겠습니다"라며 눈물 흘렸다.
특히 김성열은 조양선을 떠나보내기 위해 흡혈귀의 실체를 드러냈고, 두 사람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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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