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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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송은범, '4⅓이닝 2실점' 조기 강판…7패 위기

기사입력 2015.08.19 20:14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지은 기자] 한화 이글스 송은범이 패전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송은범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기록은 4⅓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 시즌 8패째 위기에 빠졌다.

올 시즌 21경기 2승7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8.12를 기록하고 있는 송은범이다. 7월 28일 두산전 승리를 따낸 이후 최근 2연패에 빠지며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불안한 출발을 했던 송은범이었다. 선두타자 박종호를 땅볼로 잡아낸 뒤 박민우에게 안타를, 이종욱에게 보넷을 내주며 1사 1,2루의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테임즈와 나성범을 삼진과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실점없이 마무리했다.

2회도 주자를 내보내며 어렵게 경기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조영훈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이닝을 시작했다. 손시헌과 지석훈을 땅볼로 잡아낸 뒤 또 김태군에게 볼넷을 내주며 3사 주자 1,3루가 됐다. 결국 김성욱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이 끝났다.

실점은 3회에 나왔다. 박민우와 이종욱에게 땅볼을 유도하며 투아웃을 쉽게 채웠지만, 대타 모창민에 안타를 내주며 실점 위기를 열었다. 이어 나성범에 펜스를 맞추는 적시3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줬다. 이어 조영훈까지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손시헌에 땅볼을 유도하며 더이상의 추가실점은 없었다.

4회는 삼자범퇴이닝이었다. 지석훈-김태군-김성욱을 뜬공-땅볼-뜬공으로 막아내며 깔끔하게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최대 위기는 5회 찾아왔다.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종욱에게 적시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점을 내줬다. 모창민의 희생번트로 주자가 3루까지 들어갔다.

한화의 코칭스태프는 결국 교체를 선택했다. 송은범은 한 명의 주자를 3루에 남겨두고 불펜 김기현에게 5회 마운드를 넘겼다. 김기현은 나성범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결국 송은범의 자책점을 올렸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한화 이글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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