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LA 다저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게 덜미를 잡혔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4-5 끝내기 패를 당했다.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선취점은 오클랜드로부터 나왔다. 2회말, 선두타자 마크 캐나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버틀러의 볼넷 때 2루, 그리고 레딕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세이멘의 내야 땅볼 때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다저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5회 지미 롤린스의 내야 땅볼 타점을 시작으로 8회에는 A.J 엘리스가 3점 아치를 그리며 4-1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클랜드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오클랜드는 8회말 캐나의 2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세이맨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4-4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내지 못했고 연장에 돌입했다. 다저스가 10회초 2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면 오클랜드는 10회말 시작과 함께 캐나와 버틀러의 연속 2루타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고 동시에 7연패에서 탈출했다. 다저스는 52패(67승)째.
한편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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