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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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윈덤챔피언십 출전' 공식 확인

기사입력 2015.08.19 08:23 / 기사수정 2015.08.19 08:5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심사숙고하던 타이거 우즈(39,미국)가 시즌 마지막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우즈의 에이전트 마크 스타인버그의 말을 인용하며 "우즈가 윈덤에 출전하는 것을 공식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앞서 열린 PGA 챔피언십에서 75-73타를 치며 컷 통과에 실패했다. 자신의 최악의 기록인 3연속 메이저대회 컷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1000만달러의 부상이 걸려있는 페덱스컵 랭킹에서 우즈는 현재 187위에 머물러 있다. 본선 격인 '바클레이스'에 참가하기 위해선 이 순위에서 125위 안에 들어야 한다. 현재 125위인 찰 슈워젤에 292점 모자란 그는 사실상 이번 윈덤 대회에서 우승이 필요하다.

우즈의 에이전트 스타인버그는 "타이거가 이번 주 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며 "이 대회와 코스의 장점에 대해 익히 들었다"고 말했다.

우즈도 앞서 PGA 챔피언십을 마친 후 "자신감이 급상승 중이다. 지난 수년간 구사하지 못했던 샷을 만들어내고 있다. 느낌이 좋다"고 밝혀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었다.

한편 우즈는 이 대회에 한번도 출전한 경험이 없다. 우즈가 자신의 일정에 새 대회를 넣은 것은 지난 2012년 혼다 클래식과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이후 처음이다.

우즈는 대회 첫 날인 20일 오후 8시 50분 브룩스 코엡카(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과 한 조를 이뤄 티오프한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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