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스 캅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세스 캅' 이다희가 손호준에게 실망했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 6회에서는 한진우(손호준 분)가 민도영(이다희)을 격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진우는 "앞으로 혼자 판단하고 혼자 나서지 마. 내가 네 사수야. 잘하려고 그런 거니까 기죽지 말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어. 천천히 선배들 보면서 배우면 되는 거야"라며 격려했다.
민도영은 "선배님은 제가 아직 여경으로 보이시나 봐요. 친절하게 말씀해주시는 건 감사합니다. 여자라고 대우받는 것 같아서 불편합니다"라며 털털한 성격을 드러냈고, 한진우는 "그럼 네가 남자야?"라며 쏘아붙였다. 민도영은 "강력계에 여자, 남자가 어디 있습니까. 선배랑 후배 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라며 못 박았다.
또 한진우는 인질로 잡힌 강지연을 구하기 위해 범인과 몸싸움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강지연이 부상을 입은 것. 이후 술에 취한 민도영은 "네가 사람이야? 경찰이라는 놈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라며 화를 냈다. 한진우는 "너 한 번만 더 말 짧게 하면 더 이상 여자로 안 봐"라며 발끈했고, 민도영은 "나도 더 이상 선배로 안 봐. 너 같은 놈은 경찰 하지 마. 그동안 이런 식으로 해결한 사건 때문에 피해 받은 사람들 생각하면 끔찍하다고"라며 술잔에 담긴 소주를 뿌렸다.
그동안 한진우와 민도영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챙기는 수사 파트너로 활약했다. 그러나 민도영이 한진우에게 실망하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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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