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8.18 23:13
▲ 화정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연희가 김재원에게 직언했다.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38회에서는 정명(이연희 분)이 인조(김재원)에게 직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명은 인조가 이괄(유하복)의 난이 진압된 후에도 김자점(조민기)의 손을 잡은 것을 알았다.
도성을 버리고 떠났던 인조는 자신의 잘못을 덮고자 정명 쪽에서 목숨을 걸고 지킨 국경수비대를 국경이 아닌 도성에 배치했다. 정명은 인조가 환란을 대비해 국경수비대를 국경으로 돌려보내자는 자신들의 충언을 져 버리자 인조를 찾아갔다.
정명은 인조에게 "마지막 기회마저 잃으셨다. 이 나라에 반드시 환란이 찾아올 것이니 전하는 그 모든 것 막을 수 있는 기회 스스로 져 버린 거다"라고 말했다. 인조는 "아니다. 변란은 없을 거고 설사 그렇다 해도 내가 막을 거다. 내가 그리한 건 백성 위해서였다"고 했다.
정명은 "전하께서 한 일은 나라와 백성이란 허울일 뿐 다만 어좌 지키려 하는 거였다. 이 말씀 기억하라. 전하는 이 나라의 주인이 아니다. 이 나라의 주인은 이 나라의 백성이다"라고 직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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