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앤드류 브라운이 시즌 첫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SK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9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 SK는 선발로 나서는 세든과 함께 이대수를 콜업했다. 그리고 내야수 박계현과 안정광이 말소 됐다.
이날 SK는 새로운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브라운이 3루수로 선발 출장 하는 것. 스프링캠프에서 3루수 훈련을 받았던 브라운은 4월 24일 한화전과 지난 13일 LG전에서 경기 중간 3루수로 수비를 이동한 적이 있었으나 선발 출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3루수 수비를 봤던 당시 브라운 쪽으로 타구가 오지는 않았었다.
지난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주전 3루수 최정이 불의의 발목 부상을 당해 생긴 내야의 공백으로 인한 불가피한 고육책이다. 그간 박계현이 3루수로 나섰지만 타격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김용희 감독은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브라운의 3루수, 정의윤이 지명타자로 나서는 라인업 기용을 계획했고 이날 결국 실현됐다.
한편 이날 SK는 박재상(우익수)-박정권(1루수)-이명기(좌익수)-정의윤(지명타자)-이재원(포수)-브라운(3루수)-김강민(중견수)-나주환(2루수)-김성현(유격수)이 선발 출전하고, 크리스 세든이 선발 투수로 등판해 처음으로 이재원과 배터리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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