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치어리더 박기량이 솔직한 입담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박기량은 지난 2014년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과거 워터파크 광고 촬영 이후 트라우마가 생겼던 것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기량은 "워터파크 광고 촬영 후 가슴 성형을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메인 모델이라고 들었는데, 함께 하는 모델들이 완전 빵빵했다"며 "그걸 보고 기가 죽었는데, 설상가상으로 비키니마저 민망했다"고 고백했다.
박기량은 광고 촬영 후 '가슴이 없다', '골반이 없다' 등 악성 댓글에 시달렸던 것을 고백하며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펑펑 울었다"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박기량은 그 일 이후로 두 달여간 슬럼프에 빠졌다.
박기량은 "실장님한테 정말 진지하게 가슴 수술하고 싶다고까지 얘기했다. 근데 3개월 동안 쉬어야 한다고 해서 그럴 엄두가 안 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기량은 현재 롯데 자이언츠의 치어리더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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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