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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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호 데뷔 첫 선발승' 두산, SK 2연전 싹쓸이

기사입력 2015.08.17 21:20 / 기사수정 2015.08.17 21:34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와의 2연전을 싹쓸이했다.

두산은 전날 우천 취소로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59승45패를 만들며 2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SK는 49승2무52패로 2연패에 빠졌다.

이날 두산은 선발 이현호가 6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이어 노경은-함덕주-오현택이 나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서는 허경민과 민병헌이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김현수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양의지도 1타점 적시타로 힘을 보탰다.

반면 SK는 선발 켈리가 5이닝 8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고, 타자들은 단 3안타에 그치며 두산의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결국 고개를 숙여야 했다.

양 팀 투수의 호투 속 0의 행진이 계속 되다 5회가 돼서야 깨졌다. 5회초 두산 허경민이 우전안타, 정수빈이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2루 상황. 민병헌의 묘한 타구를 1루수 박정권이 잡지 못하면서 안타가 됐다. 그 사이 2루 주자 허경민이 득점, 두산이 1-0의 리드를 잡았다. 이후 김현수의 2루타까지 터졌고 정수빈이 들어와 2-0이 됐다. 이후 양의지 타석에서 포수 이재원의 포일이 나오면서 3루주자 민병헌이 홈을 밟았고, 양의지 김현수까지 들어오면서 4-0이 됐다.

8회 두산이 1점을 더 뽑아내고 달아났다. 마운드에는 SK의 세번째 투수 이재영. 1사 후 로메로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곧바로 최주환의 3루타가 터져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점수는 5-0. SK는 8회말 브라운 볼넷, 대타 박재상 좌전2루타, 이명기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김성현이 오현택을 상대로 초구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득점 찬스가 무산 됐다.

이후 SK는 9회말 박정권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결국 점수를 뒤집지는 못하면서 두산의 승리로 이날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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