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조희찬 기자] "충분한 장점이 있는 선수다. 오늘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
이종운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13차전을 갖는다.
전날 경기가 우천으로 노게임 선언됐다. 지난 4일 KBO가 제5차 실행위원회에서 다음 달 6일까지 토, 일요일 경기가 우천 등으로 취소될 경우 해당 경기를 월요일에 배정할 것을 결정함에 따라, 이종운 감독운 전날 선발로 나섰던 심수창 대신 이재곤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종운 감독은 "(이)재곤이는 충분히 자신만의 장점이 있는 선수다. 공이 끝에서 다른 선수와는 다르게 '휘날린다'. 비로 인해 기회를 얻었는데, 꼭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kt전에서 ⅓이닝 동안 6실점(5자책)한 부분에 대해선 "그저 제구가 잘 안 된 것 뿐"이라며 제자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이 감독은 이날 경기를 무슨 일이 있더라도 꼭 승리로 마무리 짓겠다는 각오다. 전날 선발로 나섰던 심수창도 이날 불펜에서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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