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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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 PGA 챔피언십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기사입력 2015.08.17 08:30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제이슨 데이(28,호주)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메이저 트로피에 입맞춤했다.

데이는 17일 미국 위스콘신주 셰보이건 휘슬링 스트레이츠 스트레이츠 코스(파72·7514야드)에서 열린 남자프로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우승상금 180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데이는 2위 조던 스피스를 3타 차로 따돌리며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PGA 통산 5승째다.

전날 2위였던 조던 스피스(미국)에게 2타 앞서있던 데이는 전반에만 버디 4개(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후반에도 버디 3개(보기 1개)로 후반홀에서 추격을 가하던 스피스와의 격차를 유지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마지막 파 퍼트를 성공시킨 데이는 눈물을 훔치며 자신을 보러온 딸을 번쩍 들어 올려 보였다.

미국에서 한 시즌 열리는 메이저대회서 모두 우승을 노리며 '아메리칸슬램'에 도전했던 스피스는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기존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17위에 머물러 새로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서는 영예를 안았다.

3위에는 남아공의 브렌든 그레이스가 합계 15언더파로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뒤를 1타 모자란 저스틴 로즈가 4위로 이었다.

최종합계 1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양용은은 공동 48위, 2오버파를 기록한 배상문은 64위에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를 마감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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