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8.16 22:09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서 레나 정(김성령 분)은 가족들 앞에서 "내가 사람을 죽였다"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레나정은 민준(이종혁), 태수(장용)를 비롯해 놀란 가족에게 "모두 사실이다. (교통사고) 그런 것 아니다. 죽은 사람은 김도신(조한철)이다. 내 보육원 친구다"고 털어놓았다.
희라(김미숙)는 모른 척하고 정황을 물었다. 레나정은 "시상식 직전에 연락이 왔다. 내 부모님 일을 들먹이며 세상에 알리겠다고 협박했다. 아무도 없는 폐건물로 만나러 갔다가 몸싸움이 났다. 옥신각신 다투다 그 친구를 밀었는데 건물 난간이 부서지면서 바닥으로"라며 울먹거렸다.
민준(이종혁)과 재준(윤박)은 "그 친구 잘못된 게 확실한거냐"고 물었다. 레나정은 "아니다. 하지만 확실할거다. 미동이 없었다. 해결책은 내가 죽는 것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죽지 못했다. 죄송하다. 자수하겠다"고 말했다.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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