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8.16 20:54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강회장(이순재 분)은 은수(하희라)보고 집에서 나가라고 했다.
은수가 끝까지 버티자 경호원을 불러 강제로 끌어내려고 했다. 은수는 "가긴 어딜 가. 어디다 손을 대. 저 아이의 아버지가 두 눈 멀쩡히 살아있어. 나중에 내 아들이 물려받으면 너희부터 작살을 내주마"라며 경호원의 뺨을 때렸다.
이때 아들 현서(천둥)는 "제가 모시고 나가겠습니다"라며 "작은 엄마, 작은 아빠, 그동안 폐 많이 끼쳤습니다. 할아버지 안녕히 계세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격분한 은수는 "저와 이 아이를 이렇게 내치시고 이 집안이 온전할 거라고 생각하느냐. 절대로 물러나지 않겠다"며 외쳤다. 하지만 강회장의 호통에 맨발로 쫓겨났다. 이후 은수는 "이제부터 시작이야. 내가 이대로 물러날 것 같아? 다 박살을 내고 말거야"라며 분을 못 참았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리는 작품이다.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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