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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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LG전 6⅔이닝 무실점 호투 '12승 도전'

기사입력 2015.08.15 20:00 / 기사수정 2015.08.15 20:0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27)이 시즌 12승 요건을 갖췄다.

양현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0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9일 NC전에서 3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했던 양현종은 이날도 LG를 상대로 호투하면서 LG전 개인 5연승을 눈 앞에 뒀다.

1회부터 가뿐했다. 임훈-문선재-박용택을 각각 땅볼-파울 뜬공-외야 뜬공으로 처리한 양현종은 2회말 선두 타자 히메네스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차분히 잡았다. 이진영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후 양석환의 파울 타구를 1루수 브렛 필이 잡았고,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3회에도 선두 타자 유강남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임훈과 문선재가 범타로 물러나며 양현종의 어깨에 힘이 실렸다. 4회도 마찬가지. 박용택-히메네스-이진영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을 상대한 양현종은 공 9개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5회 2아웃 이후 유강남에게 단타를 맞았지만 양현종은 흔들리지 않았다. 손주인의 큰 타구를 좌익수 김원섭이 가뿐히 잡아내면서 이번에도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5회까지 투구수는 66개.

6회 히메네스와 이진영을 3루 땅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양현종은 주자 없이 에반과 교체됐다.

NYR@xportsnews.com /사진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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