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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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녀' 역주행 가능할까…박스오피스 4위로 불안한 출발

기사입력 2015.08.14 01:51 / 기사수정 2015.08.14 01:5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이 박스오피스 4위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협녀, 칼의 기억'은 7만9547명으로 8만5746명을 동원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뒤를 이어 4위에 올랐다. 올 여름 한국영화 대전에서 기대작으로 손꼽혔으나 강력한 흥행질주를 보이고 있는 '베테랑'과 '암살'에 비하면 다소 기대 이하의 성적이다.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 대작으로 이병헌과 전도연, 김고은 외에도 2PM의 이준호, 이경영, 김태우 등도 참여한 작품이다. 전도연은 박흥식 감독과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와 '인어공주'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개봉 첫 날임에도 썩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든 '협녀, 칼의 기억'이 역주행을 펼칠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올해 초 개봉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위플래시' 등 일부 외화는 개봉 이후 시간이 흐른 뒤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역주행 사례를 보이기도 했다. 입소문으로 관객들을 알음알음 불러 들였던 이들 영화처럼 '협녀, 칼의 기억'도 역주행이 가능할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는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이 40만5383명을 동원하며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 최동훈 감독의 '암살'은 16만6527명을 극장으로 불러 모아 2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 966만128명으로 천만 관객도 눈 앞에 두고 있다. 

3위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 차지했다. 8만5746명으로, 5위는 전날 개봉한 '미쓰 와이프'가 5만6197명으로 새롭게 진입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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