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을 걷는 선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가 이수혁을 없앨 수 있는 마지막 비책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12회에서는 이윤(최강창민 분)이 어린 시절 벗 서진과 조양선(이유비)이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열(이준기)은 귀(이수혁)를 없애기 위해 현조(이순재)와 이윤의 손을 잡았다. 특히 이윤은 김성열에게 "그 아이를 연모하는가. 그 아이도"라며 조양선을 좋아하는지 물었다. 김성열은 "허나 그 아이가 기억을 찾아 모든 것을 알게 되면 달라지겠지요. 저는 그 아비를 죽인 흡혈귀입니다"라며 과거사를 언급했다.
이윤은 "그 아이를 살리기 위한 선택이었다니, 그 아이가 기억을 되찾는다고 해도 그대에 대한 원망은 나에 대한 원망보다 못할 것이네. 귀를 없애고 나면 금수 같은 삶을 제 손으로 끝내겠다고. 그리하지 말게. 이 사냥이 성공하고 살아남거든 부디 그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게"라며 김성열과 조양선의 사랑을 응원했다.
그러나 현조의 사냥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결국 현조는 정현세자(이현우) 비망록을 통해 마지막 비책이 서진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현조는 "자신을 바쳐야 할 것이다. 내 생각이 맞다면 귀가 그 아이를 흡혈하는 순간 죽게 될 것이다. 그 아이를 손에 넣어 귀에게 바쳐라"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이윤이 귀를 없애기 위해 조양선을 죽음으로 몰고 갈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