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라이언 피어밴드가 호투하며 시즌 9승을 챙겼다.
넥센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전적 56승47패를 만들며 NC에게 당했던 2연패에서 벗어났다.
지난 7일 두산전에서 3이닝 7실점(5자책점)을 하고 타구에 종아리를 맞아 내려갔던 피어밴드는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명예 회복에 성공했고, 시즌 9승을 챙겼다.
경기 후 피어밴드는 "한시간 이상 경기 개시가 지연돼 컨디션을 조절하기가 힘들었는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잘 풀어나간 것 같다. 오늘 4회 위기 빼고는 만족스럽고, 특히 김재현 포수와의 호흡도 좋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위기 때마다 마운드에서 침착하게 던지려고 노력했다. 제구가 안돼서 볼을 던질 때 상대 타자의 헛스윙이 나오며 운도 따랐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피어밴드는 "최근 두달 사이에 안좋았던 경기가 한 둘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목동, 권태완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