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8.13 21:56 / 기사수정 2015.08.13 21:56
13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장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2015무한도전 가요제(영동고속도로가요제)가 개최됐다.
정준하와 윤상은 4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흥겨운 템포가 매력적인 일렉트로닉 댄스곡 'My Life'를 열창하며 후반부의 에너지를 담당했다.
방송에서 감당 불가한 랩을 선보였던 정준하는 연습에 매진한 덕에 초반부터 완벽한 랩실력을 뽐냈다. 윤상은 감미로운 가창력으로 완성도를 높였고 씨스타 효린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흥겨움을 더했다. 팝핀여제 주민정과 정준하의 한치의 오차 없는 댄스 호흡 완성도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특수 효과 레이저도 빛을 더했다.
이날 공연은 광희·태양 지디(팀·곡명: 황태지, 맙소사), 박명수·아이유(이유 갓지 않은 이유·레옹), 하하·자이언티(으뜨거따시·스폰서), 정준하·윤상(상주나·마이 라이프), 유재석·박진영(댄싱 게놈·아임 쏘 섹시), 정형돈·밴드 혁오(멋진 헛간·미정) 순으로 2시간여 동안 공연이 진행됐다.
영동고속도로가요제는 10주년을 맞은 '무한도전'의 5대 기획 중 하나이다. 그간 '무한도전'은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로 소박하게 첫발을 내디딘 뒤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2013년 자유로 가요제 등 2년마다 가요제를 선보였다.
영동고속도로가요제의 음원은 22일 방송 직후 음원사이트를 통해 유료로 공개된다. 수익금 전액은 모두 불우이웃 돕기에 쓰인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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