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등판' 오승환, 5연속 세이브로 시즌 35SV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신 타이거즈 '끝판왕' 오승환이 5경기 연속 등판에도 끄떡없는 기량으로 35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13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4-1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4경기 연속 세이브를 달성했던 오승환은 이날도 무실점 피칭으로 세이브를 추가, 시즌 35세이브를 수확했다.

9회초 선두 4번타자 히라타 료스케를 2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모리노 마사히코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후속 타자 앤더슨 에르난데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후지이 아쓰시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며 2사 1,2루를 만든 오승환은 대타 아카사카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날 경기를 끝냈다. 투구수는 총 15개.

이날 무실점으로 오승환은 종전 2.96의 평균자책점을 2.91로 끌어내렸다. 오승환이 5경기 연속 세이브를 달성하는 동안 한신 역시 파죽의 5연승을 내달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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