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암살' 최동훈 감독이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것에 대해 우려가 많았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영화 '암살'의 최동훈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동훈 감독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것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 심지어 이 영화는 망할 것이라고 하더라. 한국 사람들은 일제강점기를 되돌아보는 것을 고통스러워하거나 즐길 수 없을 것이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나 내 생각은 달랐다. 상업영화라고 하는 것은 좀 더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시대가 패배의 시대인지를 되짚어 봐야한다고 생각했다. 이 시대가 트라우마처럼 박혀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영화를 준비하며 찾아본 책들에 보면 무장투쟁의 역사가 1945년까지 계속 된다. 해외에서도 노동을 하며 돈을 보내더라. 나라가 없어졌다고 손놓고 있지 않고 싸우고 있었다. 그걸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살'은 현재 절찬리 상영 중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