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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정인욱, 14일 KIA전 선발 등판

기사입력 2015.08.12 17:4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정인욱이 14일 KIA 타이거즈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류중일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14차전을 앞두고 "(정)인욱이의 라이브피칭 결과 속구 구속이 괜찮다고 결과를 받았다"며 "내일(13일) 1군에 합류하고, 이튿날 선발로 등판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인욱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7경기 등판해 29⅓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하고 있다. 정인욱의 마지막 1군 선발 등판 경기는 지난 2012년 10월 6일 KIA전이었고, 이날 그는 5이닝 2실점 5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류중일 감독은 "로테이션 상 14일 KIA전 선발 투수는 (차)우찬이 차례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그러나 전 경기에서 112구를 투구했다. (정)인욱이가 선발로 등판하기 때문에 (차)우찬이와 피가로가 하루 더 휴식을 취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정인욱이 1군에서 선발 보직을 맡는 것은 아니다. 류중일 감독은 "투구를 하는 것을 보고 판단해야겠지만, 중간에서 활약하는 것이 적당할 것 같다"며 "(정)인욱이는 롱릴리프도 가능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타자와 상대할 수 있는 구위를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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