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영화 '암살' 최동훈 감독이 천만 관객을 앞두고 배우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동훈 감독은 12일 YTN '호준석의 뉴스 인'에 출연해 영화 '암살' 천만 관객을 앞둔 소감과 인기비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등 출연 배우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더했다.
'암살'은 1930년대 친일파 암살작전을 펼치는 한국 독립군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호준석 앵커는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이번 영화와 관련, "배우들도 비슷한 감정을 공유했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최동훈 감독은 "그랬던 것 같다. 영화 촬영 당시 전지현은 '이 영화를 찍다보니 기분이 이상해진다'고 하더라. 재미만 있는 영화를 찍는게 아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전지현 역시 '암살'을 통해 알 수 없는 뭉클한 감정에 휩싸였던 것으로 보인다.
최동훈 감독은 "모든 배우들이 잘해줘서 고맙고 사랑스럽다. 굳이 한 명을 뽑자면 여성인 전지현인데, '도둑들' 때 작업하면서 이 배우에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뭔가'가 있다고 생각했다. 전지현이 명품 연기를 잘 해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지현과는 기회가 된다면 다시 만나고 싶다.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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