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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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고우리 "절친 엠버, 겸상은 안하고 싶어" 너스레

기사입력 2015.08.12 11:0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걸그룹 레인보우의 고우리가 tvN '수요미식회'에서 친한 친구들의 입맛을 폭로한다.

12일 방송되는 '수요미식회' 태국음식편에서 게스트로 출격한 고우리는 친구들의 식성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한그루와는 입맛이 너무 잘 맞는다. 한식도 좋아하고 집에서 파스타도 해먹곤 한다"면서도 "에프엑스 엠버는 개밥처럼 먹는다. 섞어 먹는 게 그렇게 맛있다며 한 그릇에 다 섞어 먹어서 되도록 겸상을 안 하려고 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빵을 먹는 외국 문화에서는 밥, 국, 반찬으로 구성된 것을 어릴 적부터 경험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먹기 힘들 수 있다. 그래서 섞는 것"이라고 아빠 미소를 띄며 고우리에게 설명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 전현무 두 MC는 "오늘따라 굉장히 친철하다"며 "평소에는 게스트 얘기를 잘 안 듣는 것 같은데 오늘따라 깊이 집중한다"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

또 태국음식을 좋아하는 허혁구 셰프도 게스트로 나서 태국에서 먹을 수 있는 전통음식은 물론 군침 돌게 하는 현지 길거리 음식과 상큼한 열대과일, 다양한 향신료 등 다채로운 태국 음식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특히 태국 향신 채소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고수가 정력에 좋다는 효능이 나오자 모든 남자 패널들이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와 신동엽은 각각 "고수 많이 주세요"와 "고수 위주로 음식을 만들어달라"를 태국말로 어떻게 하는지 계속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출연한 박준우 기자는 "나는 고수를 좋아해 쌀국수 반, 고수 반을 먹는다. 하지만 정력은 잘 모르겠다"고 하자 이를 들은 신동엽은 "그거라도 안 먹었음 그동안 큰일 날 뻔 했다"고 손사래를 쳐 녹화장을 폭소케 할 전망이다. 

한편 '수요미식회' 태국음식편은 12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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