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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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에도 아쉬움' 오승환 "무조건 삼자범퇴"

기사입력 2015.08.12 06:5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선두 타자 출루는 '돌부처'의 얼굴에서 웃음을 앗아갔다.

오승환은 11일 주니치전에서 한신이 3-1로 앞서있는 세이브 상황에 등판했다. 선두 타자 헥터 루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바로 위기가 찾아왔지만, 히라타 료스케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 고비 넘겼다. 이어 뜬공과 땅볼로 끝내 실점 없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2점차를 지켜내면서 시즌 33번째 세이브를 수확했고, 리그 세이브 부문 1위도 굳건히 지켰다. 

하지만 지난 9일 요코하마전에서 2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오승환은 이날도 선두 타자와의 승부를 아쉬움으로 꼽았다. 

오승환은 경기 후 일본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주자를 내보내지 않으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안됐다. 주자가 출루한다면 팬들은 물론이고 감독님, 코칭스태프도 불안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아쉬워하면서 "다음 등판은 확실히 삼자범퇴로 끝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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