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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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미카엘-이연복, 정통 셰프의 승리 (종합)

기사입력 2015.08.10 22:55

정희서 기자


▲ 냉장고를 부탁해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미카엘 셰프와 이연복 셰프가 각각 박준우 기자, 만화가 김풍을 누르고 승리를 차지했다. 정통 셰프의 저력을 보여준 한회였다.

1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최화정의 냉장고 속 요리를 가지고 미카엘 셰프와 박준우 기자, 만화가 김풍과 이연복 셰프가 요리대결을 펼쳤다. 

미카엘 셰프와 박준우 기자는 '언빌리버블한 이국적인 요리'라는 주제로 대결을 맞붙게 됐다. 미카엘 셰프는 요거트와 닭을 이용한 '요거닭', 박준우 기자는 주재료가 가지인 요리 '가지가지 한다'를 만들었다.

요거트 치즈 소스를 올린 닭가슴살과 정통 불가리아 요거트 수프 '타라토르'가 어우러진 미카엘의 요리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이를 맛본 최화정은 "미카엘 고맙다"라며 "요거트로 제대로 된 요리를 하고 싶었는데 제가 찾던 요리다"라고 극찬했다.

박준우 기자는 토마토 소스를 얹어 구운 이탈리아 반도의 가지 요리를 완성했다. 이번에도 최화정은 "고마워요"라며 "가벼운 옷차림으로 이탈리아의 야외식당에 앉아 있는 것 같다. 두 요리 모두 이국적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석천은 "박준우 오늘 힘 좀 썼다"라고 칭찬했고, 이찬오 셰프는 "깊은 맛이 난다. 지구의 맛이다"라고 표현했다.

최화정은 "정말 그 나라에서 먹는 듯한 음식을 원했는데 미카엘이 제대로 만들어 준 것 같다"라며 미카엘의 손을 들어줬다.



2라운드는 '세상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어메이징한 요리'라는 주제로 이연복 셰프와 김풍이 대결을 펼쳤다.

 김풍은 여심을 사로잡는 디저트 요리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연복 셰프는 제자 김풍을 상대로 '넘사복'이란 요리명을 내놓아 환호를 자아냈다.

김풍은 셰프들에게도 쉽지 않은 머랭치기를 선보여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반면 조용히 요리 내공을 발휘한 이연복 셰프는 육해공 재료가 만난 중화풍 땅콩 요리를 완성했다.

이연복 셰프의 '넘사복'을 맛본 최화정은 "오이가 답답한 방의 문을 활짝 여는 듯하다"라며 식감을 극찬했으며 이찬오 셰프는 "진짜 넘사벽이다. 통곡의 벽이다"라고 감동했다.

최화정은 이어 김풍의 요리를 맛본 뒤 "이런 걸 먹을 때 칼로리를 따지면 안된다"라며 "없어지는 게 짜증난다. 싸우러 갈 때 먹어야 한다. 모든 걸 용서할 수 있는 맛이다"라고 극찬했다.

판정 결과, 최화정은 "상상할 수 없는 소스의 맛이었다. 제 냉장고에 나왔다는 게 어메이징했다"라고 이연복 셰프에게 승리를 안겼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9시 40분 방송된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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