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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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동아시안컵 MVP 수상…김영권은 수비상

기사입력 2015.08.09 23:1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우한(중국), 김형민 기자] '믿을맨' 장현수가 2015 동아시안컵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국 우한에서 열렸던 2015 동아시안컵이 모두 마무리됐다. 한국이 7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개인상의 주인공들도 모두 가려졌다.

가장 기대를 모았던 MVP는 장현수가 가져갔다. 장현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후방 플레이메이커로 수비와 패스 전개 등을 맡아 맹활약하면서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을 만큼 이번 슈틸리케호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선수가 동아시안컵 MVP를 수상한 것은 역대 세번째다. 앞서 유상철(2003), 김남일(2008)이 있었고 올해에는 장현수가 이름을 올렸다.

'캡틴' 김영권은 수비상을 수상했다. 역시 3경기에 모두 나섰던 김영권은 주장 완장을 차고 한국의 수비라인의 중심을 잡아줬다. 김영권의 판단력과 리딩, 수비력을 바탕으로 한국은 3경기에서 1실점만 기록하는 견고한 방패를 뽐냈다.

한편 골키퍼상은 한국전에서 무서운 선방쇼를 펼친 북한의 리명국이, 득점왕은 2골을 터트린 일본의 무토 유키가 선정됐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장현수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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